모바일 소프트웨어의 미래 - The Future of Mobile Software

RoughlyDrafted Magazine


[ 이 글은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이야기로서 스웨덴의 메거진 Roughly Drafted Magazine에 실린 글을 알비레오의 파워북님 블러그에서 번역한 내용을 일부 발취하고  실제 블로그 원문을 확인후 게제하였음을 밝힘니다.
]



"모바일 기기는 실용성 측면에서, 그리고 물량의 측면에서 모두 급속히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데스크톱 PC에 도전할 정도의 이윤과 잠재성을 보이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생겨날 만하다. 모바일 개발자들에게는 독특한 장애물이 있긴 하지만,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도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소프트웨어 사업의 미래에 충격을 미칠, 새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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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소프트웨어 시장을 돌아보면서. 모바일에서 새로운 것은 무엇인지, 복잡한 장애물인지, 아니면 새로운 기회인지, 모바일 플랫폼이 어떻게 사업적 잠재성을 지니게 되었는지 알아보겠다.


1_Mobile Software Origins.

모바일 컴퓨팅에 새로운 것이라고는 없다. 90년대 초반 업계는 타블렛에서 미니 노트북, 더 작은 휴대용 PD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약속했었다. 애플 또한 1993년에 뉴튼 메시지패드를 통새, Acorn과 함께 개발한 저전력 ARM RISC 프로세서에 기반한 독특한 새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뉴튼은 세련된 새 운영체제와 개발환경을 추구하였다.

뉴튼 자체는 시대를 앞선 제품이었지만, 700~900$에 이르는 가격표때문에 실제 구입자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애플 또한 데스크톱 컴퓨터와의 싱크에 사용되는 기능 등, 뉴튼 개발툴의 여러 가지를 결국 완성시키지 못하였다. 게다가 애플의 개발환경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요구하였다. 이 때문에 뉴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강력한 써드파티 시장이 조성이 안됐으며, 따라서 더더욱 뉴튼을 사야 할 이유가 줄어들었다. 당시 애플이 기업으로서 전망이 위태로워진 점도 한 몫 하였다.

훨씬 저렴한 Palm Pilot이나 영국의 Psion PDA처럼 다른 기기들이 더 나았다. 이들은 뉴튼보다 더 광범위하게 퍼졌으며, 보다 전통적인 개발툴을 갖고 있었다. 비록 큰 돈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기회가 생길 수는 있는 정도였다. 그러나 모바일 사용자들은 데스크톱에 있는 것의 모바일 버전에다가 똑같은 가격을 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또한 모바일 기기들은 리소스 면에서 새로운 제한점이 있었고, 소프트웨어 유통에 있어서도 복잡했었다.


2_The Failure of Licensed Software Platforms.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시장에 진입했을 때, 결국 여러 가지 고유한 PDA 제작업체들이 모두 윈도의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게 되리라는 기대감이 생겨났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과 동일하게 말이다. 윈도 CE는 처음, 미니 노트북용으로 데뷔를 하였고, 제품 면에서 Palm Pilot과 경쟁을 시도하였으며, 가장 최근에는 스마트폰 플랫폼에도 진출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WinCE 아키텍쳐의 약점과 함께, PC 시장과 분명히 다른 휴대용 기기 시장의 상황, 이미 선임 기업들이 발견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마케팅의 문제가 맞물리면서, WinCE와 윈도모바일은 실망스러운 실패가 되어버렸다.

Psion의 PDA는 심비안 플랫폼으로 바뀌었으며, 심비안 플랫폼은 유럽과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였다. 그러나 심비안도, 윈도모바일도 PC 시장에서 윈도의 성공을 그대로 재현시키지는 못하였다. 오히려 광범위한 라이센스 플랫폼은 기술적인 약점과 함께, RIM과 애플이라는 고유 플랫폼이 일으킨 새로운 경쟁에 맥을 못추었다. 이때문에 심비안의 시장점유율은 55%로, 윈도모바일은 12%로 점유율이 하락하였다.


3_Mobile Software as a Market.

스마트폰 시장에는 지배적인 단일 플랫폼이 없다. 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리퍼런스 플랫폼(reference platform) 방식 자체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업체들의 범용 하드웨어에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설치시킬 수 있었지만, 이들 하드웨어는 복잡한 전력관리, 대량 생산의 한계, 발열 문제같은 제한성을 갖고있지 않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또한 해상도나 화면비율 같은 점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말하자면, PC 플랫폼은 그 기준이 낮다.

모바일은 그럴 수 없다.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차별화는 물론, 휴대폰 업체가 막아 놓은 기능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용자별로 다른 스타일과 취향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개인용 컴퓨터야 그러하지 않았다. 더구나 컴퓨터는 90년대 초,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요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를 여기에 제공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모바일 시장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그런 플랫폼을 애플과 RIM이 제공하고 있다. 심비안과 윈도모바일, 자바 ME, Flash Lite, Android 등 플랫폼은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미래에 성공할 모바일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가치 대부분을 안겨다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PC 윈도와 같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최대한의 시장을 제공한다. 그러나 모바일 영역에서는 그러하지 않다. 모바일 플랫폼은 개발자들의 운신의 폭을 제한시킨다. 소비자들이 그 플랫폼의 가치를 알아보고 구매할 정도로 광범위한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가 없다.

또한 모바일의 주요 플랫폼인 심비안과 윈도모바일은 소프트웨어 유통의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셰어웨어-스타일의 시장이 나타났고, 설치와 싱크 문제가 복잡해졌으며, 진정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이 도리어 출현을 못하게 되었다. 충분히 커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약때문에 소프트웨어 가격이 올라갔다. 들어간 수고를 벌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구입은 더욱 더 줄어들었다.


4_Evolution of the New Mobile Platform.

사실 이 문제를 제기한 곳이 있다. Sidekick을 판매한 Danger이다. Danger는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몇 가지 없는 Sidekick 기기에서 무리 없이 잘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팔 소프트웨어 스토어를 만들어 놓았다. 사용자들 사이에 Sidekick이 유명해지긴 했지만, Danger는 미국내 소수 통신사로 남아 있었다. 결코 의미있는 시장점유율을 올리지 못하였고,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Danger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RIM은 블랙베리 모델 보안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사인 새결책을 제공하였다. 사인화된 소프트웨어는 유통의 통제를 의미한다. 즉, 박리다매가 가능한 구조다. 그러나 RIM 휴대폰은 그동안 손가락 작동 위주의 모델만 제공해왔으며, 최근 심비안-스타일, Palm-스타일, 아이폰-스타일의 터치스크린 모델로 모델을 확장시키는 중이다.

아이폰은 Danger의 소프트웨어 스토어에, RIM의 보안 사인을 합쳐놓은 방식이다. 이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준다. 소프트웨어 스토어가 있으면, 소프트웨어를 찾아내기가 쉬우며, 설치도 간단하고, 업그레이드도 문제 없다. 판매 역시 확실하며, 불법복제로부터 해방된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의 매우 제한적인 하드웨어만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곳의 통신사들과 제휴, 전세계적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려 한다. 시장이 전세계적인 범위로 늘어난 것이다.


5_Chasing Apple.

경쟁업체들은 아이폰과 싸우기 원한다. 그래서 엄청난 기술과 판매량으로 덤비려 한다. 오늘날의 애플에 대한 제일 큰 라이벌인 RIM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계속 다변화시켜서, 블랙베리의 어느 제품도 현재 아이폰만큼 커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오히려 현재의 광범위하되 간단한 사용기반을, 아이폰과 비슷한 모델의 틈새시장으로 세분화시키려드는 양상이다.


안드로이드는 하드웨어를 견고한 리퍼런스 플랫폼으로 사용하지 않은 채, 보안과 지원에 충당할 수입을 벌어다줄 소프트웨어 사인을 없앤 채, 그리고 하나의 기반으로서 견고한 개발툴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은 채로 애플의 성공을 되풀이하려 한다. 성공해 보았자 데스크톱 리눅스 정도의 성공이 되잖을까싶다.

심비안은 애플과 구글 방식 간에 중용을 하려 한다. RIM과 유사한 보안을 제공하되, 휴대폰 모델별로 다양한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모바일 7에 터치 기능을 집어넣고, Skymarket을 아이폰 앱스토어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말까지는 일정상 못나온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볼 때 2010년 초까지는 못본다는 얘기다. 그 때가 되면 애플의 사용자 기반은 5천만 명 정도 될 것이며, 애플리케이션도 10억 개 이상 판매할 것이다. 2006년, 완성도 안된 Zune을 갖고 아이포드를 잡으려 뛰어들었던 때와 비슷하다. 문화 아이콘이 되어버린 아이포드를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었고, 너무 부족했다.

내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현재 상호아은 애플에게 매우 유리해 보이고, 애플의 경쟁사들에게는 불리해 보인다. 게다가 현재의 경기불황과 신용위기가, 기존 1위를 확립한 애플을 따라잡기 위한 경쟁사들의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 소비자들이 그 이름만으로 알고 있는 애플의 단일화된 하드웨어 플랫폼과 스토어를 못따라잡는 것이다.


6_New Models for Mobile Software.

어떻게 일이 전개될지와는 상관 없다. 모바일 시장은 일반적인 의미로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리라 약속하고 있다. 정보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이 바로 모바일이 약속하는 바이다. 따라서 모바일은 더 간단하고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요구한다. 즉, 데스크톱 시스템과 모바일 사이에서 콘텐트를 관리할 싱크 프로그램만큼이나 가치있는 것이 인터페이스이다.

이전까지의 시도는 데스크톱 싱크 기술을 적절히 지원하는 것 뿐이었으며, 이것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 뉴튼과 Palm같은 PDA 플랫폼이 그러했다. 하지만 휴대폰-크기의 제품(심비안과 윈도모바일 등)도 통신사의 요구때문에 데스크톱 싱크를 제대로 구현못한다. 이 측면에서 최근에 나오는 최신폰들은 개선을 좀 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은 아이포드/아이튠스의 전통을 이으면서, 디지탈-허브 모델에 들어맞음을 보이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데스크톱-중심의 싱크 방식을 피하고, 클라우드(cloud) 싱크를 시도하고 있다. 클라우드 싱크는 통신사들이 좋아한다. 데이터 전송에 더 많은 돈을 청구할 수 있어서이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에게 잠재력을 안겨다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나서는 이유도 그러하다. 애플은 고유의 제한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MobileMe로 구현시켜 놓았지만, 이를 개발 플랫폼으로 전환시킬 잠재성 또한 지녔다.

사인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변화도 있다. 활성화나 인증은 사용자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아예 사인을 거친 모바일 플랫폼이라면, 개발자들은 최소화된, 혹은 투명한 라이센스 관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고 더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는 게임 개발자들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데스크톱용의 비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는 대신, 데스크톱용으로는 이제 무료나 저가용 익스텐션에 집중할 수 있다. 아니면 온라인 서비스를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나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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