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길에 대한 디자인 적용 03 - 시설 및 사인물

팔공산 길의 관심은 벌써 1년이 다되어 간다. 지금 지역에 있으면서 무언가를 가꿀수 있고 과거의 경험을 통한 의식, 환경, 문화의 변화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찾아 보고 느껴보면서 이 지역만의 특징을 찾아 표현 재료를 구하는 것 또한 디자인의 시작이라 생각에서 이다. 앞서 심볼이라는 모양을 만들고 로고타입페이스라는 글자를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 삶에 있어 규칙과 존재의 의미를 설정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이유에서이다. 현재시점에서 가장 보편적이라는 헬베티카 서체에 영향을 받아 한글의 헬베티카를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타이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분모일 것이다. 아무튼 앞서 보여진 "팔공산 길"은 형식을 가져야만이 되는 제도에서 디자인은 우여곡절을 가지면서도 믿어주신 분들에 의해 결국 결정이 되었다.

그 다음은 시각화 시켜 적용하는 작업들이다.
공공시설물 및 사인제작의 고민은 사실 오래전 부터 왔었지만 이것의 필요성과 정착화는 몇년 되지 않았다. 지금도 필요성을 진정으로 의식하고 있는 지방정부는 그리 많지않다. 민주사회의 제도는 지역민도와 함께하기에 현실적인 극복은 지역민의 혜안에 달려있음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길은 지방정부의 담당공무원과 의식있으신 지역의 어른신들의 노력이다. 이번에 적용된 팔공산 길의 표현들은 디자인에 그분들의 믿음이 있으셨기에 사실 가능한 실현이었다.
특별히 제작에 고생하여 주신
야산 채희복 회장님, [주]성림조경  김준환 이사님, [주]ML  강상규 대표님, 아이러니퍼니 미디어 랩 조보현 프로젝 매니져님 그리고 끝까지 원칙대로 진행하면서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써주신 담당 감독관인 임성택 주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팔공산 길에 적용된 시설 및 사인물의 재료는 크게 석재, 목재, 금속으로서 각각 가지고 있는 색채와 질감에서 나오는 느낌을 조합하여 전체적으로 정해진 지역에 분산시켜 적용되었다.


적용사례

팔공산 왕건길에 적용 된 목재의 경우 자연의 색채 및 기본적 형태에 적극적 가공 (샌드블래스터, 오일스테인 배합, 무광 페인트도색) 을 하여 자연적이미지와 시각적으로 정보전달을 우선시하여 나타내었다.


석재는 자연석으로 사용되는데 글자외에는 특별한 가공없이 돌자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수 있도록 고려되어 크기와 모양을 선정한후 사용되었다. 


내구성이 필요한 부분에 적용될 재료인 금속재의 경우도 녹이 쓸지 않는 재료 [스테인레스 / 강화알루미늄 (듀랄미늄)]를 쓰거나 이노다이징, 분채 도장으로 반사 표면을 사용하지 않는다. 




-  각각의 디자인 개발과정과 재료의 적용과정을 계속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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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윤수진 2012.04.09 18:0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돌을 이용하여서 안내판을 설정하여서 무척이나 신선했다. 다른 산들은 그냥 나무 판을 이용해서 알림판을 사용하였는데 이런 흔한 것들을 깨고 돌에 글을 파서 안내판으로 사용하니 재미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쯤은 나도 돌에 글을 새겨보고 싶습니다.

  3. 이응수 2012.09.17 11:5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근처에있는 가까운 팔공산에도 이런 미적건축물이있다는것에대해 놀랐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것들이 자세히보면 하나하나 건축가들이 신경쓰고 공들인거라고 생각하고 정성이담겨있다생각해서이제 파손시키지않고 잘 관리할수있도록 해야겠습니다

  4. 홍진혁 2012.09.20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백창수 교수님 수업때 이 디자인 얘길 들었었습니다. 그얘길 들은뒤로 길 디자인을 하는데있어서 궁금증이 생겼는데 여기에 그 해답이 있었네요. 길 디자인이라는 어려운 타이틀이 이렇게 풀려나갔다는 좋은 자료가 된것같습니다.
    산길도 이렇게 재밌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살아날수있다는게 되게 좋았던것같습니다. 또 자연과 어우러지게 조화되는 느낌을 갖게 해준 자료인 것 같네요.

  5. 배규리 2012.09.20 13:2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명소들이 이렇게 깊은 고찰로 하나하나 이루어졌음에 새삼 감탄을 자아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업물들은 더욱 팔공산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공신인 것 같습니다.

  6. 이오재 2012.10.06 20:0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산에 오르는 일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계속 걷다 보면 비슷한 풍경만 보여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 중간에 알리는 간판이 있으면 잼있을거 같고 산에 대한 정보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과 조화를 하기 위해 자연과 관련된 나무와 돌을 사용하였고 등산을 하면서 받는 느낌에 방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작게 그리고 눈에 뛰게 색을 넣은것 같습니다. 간판에 사람형태나 손모양 카메라 모양을 넣어서 어른이나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알아 볼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공공시설물에 소극적인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 이지만, 이런 노력이 계속 된다면 지역간에 격차가 해소 되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설물을 더욱 많이 설치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팔공산 꼭 가고싶네요.

  7. 정혜은 2012.10.14 14:1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이걸 보니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등산로에 시설물들을 설치함으로써 한번 갔다오면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 효과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돌위에 적힌 글? 들은 안지워질까요? 궁금하네요ㅎㅎㅎㅎㅎ다음에 시간날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8. 황도희 2012.10.16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옛날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재밌는 디자인들이 많이 보급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시각적인 효과도 클 것 같고 눈에 잘 띄어서 팔공산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자연과 어울리는 디자인이 앞으로도 더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9. 정선경 2012.10.18 13:0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시설들을 디자인 해 놓아 지루함도 달래고, 시각적으로도 두드러져 한번 가고싶게끔 만드는 것 같아요.^^

  10. 최수영 2012.11.07 23:3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 갔을때 무심코 지나갔던 것들인데 이렇게 보니 실용적인 이쁜디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평소에 우리주위에있는사물을 제대로 관찰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1. 안현민 2012.11.14 10:1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는 놀러 많이 가봤었는데 저런것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신경을 쓰지않고 지나친탓에 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일수도있지만, 앞으로는 하나하나관심을 두고 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12. 오연경 2012.12.10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단순히 길을 알려준다는 개념외에 그 안내판이 있는 자연과 얼마나 잘 어우러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큰 돌에 저렇게 글자를 새겨서 길을 알려주니 팔공산과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더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13. 권준한 2012.12.12 19:5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헬베티카 영향을 받은 한글 서체가 표지판 표시로 되어있어서 글자가 눈에 더욱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또 자연석을 사용해서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굉장히 자연석이 눈에 띕니다. 일반적으로 나무판 같은 판이나 스테인레스판에 새겨진 표지판은 많이 볼 수있지만 자연석을 표지판으로 쓴다면 그냥 표지판보다는 걷는 사람이 산길이나 자연속에서 내가 걷고 있다는 생각을 할 것같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토존 사진 굉장히 익살스럽게 생각합니다.^^ 재밌는 사진인것 같습니다. 저기서라면 한번 찍으러 걷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해주셨네요.

  14. 이지원 2013.03.10 19:1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제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등산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루할것만 같은 등산길을 재미있게 만드는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특히 자연과 조화가 잘 이루어 져서 더 뜻깊은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5. 김명수 2013.03.21 15:2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어쩌다가 한번씩 가는곳이 교수님이 디자인 하셨다는 소리를 들으니 매번 가던길도 다시한번 보게 되고 새롭습니다

  16. 이윤수 2013.03.29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글을 읽기전에는 그냥 안내판으로 보였지만 이글을 읽고나니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보인다.

  17. 박수짅 2013.04.11 20:5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정말 디자인은 어느곳에다 다 쓰이는 것 같습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다 디자인이라는 사실에 너무 생각없이 지나친거 같아 후회됬습니다. 돌에 글자와 세긴것은 많이 봤지만 색까지 입힌건 보지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보통 산에가면 포토존이 없는데 색다른 포토존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가봐야 겠습니다.

  18. 박철원 2013.04.14 10:2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교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것을 보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19. 이고은 2013.04.30 17:0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표지판이 사진으로 바라보니 새롭게 느껴집니다.
    무언가 조화롭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팔공산에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사진들 이었습니다.

  20. 문명학 2013.05.07 15:5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재질을 산과 어울리는 돌 나무에 인쇄물을 음각과 양각으로 디자인 된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자연스럽게 산과 어울립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룹핑과 배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폰트의 크기 이모티콘의 비례 등 참 안정감 있게 프로다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1. 황혜영 2016.04.05 07:0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산길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돌과 나무에 새겨져서 배경과 이질적인 느낌이 아니라 마치 디자인이 아닌 원래의 자연의 모습 같아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 같습니다. 왕건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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