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왕건길의 새로운 놀라움이 스스히 느껴집니다....

얼마전 대구경북연구원에서는 대구에 대하여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표 상징물을 조사한 적이 있다. 리서치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1위가 팔공산이였다.  오늘은 지인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동구의 산길과 산골 마을에서 여유를 찾아 보았다... 많은 길에서 다양한 길이름을 볼 수 있었다..산과 드불어 시민단체, 등산동호회, 관변단체들이 자기들만의 이름을 달아 붙여 사실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지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팔공산길은 단어 그대로 팔공산의 길이다.. 정작 좋은 길이란 특색있는 이름을 더 말하기 보다 길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길을 통하여 자신을 바라보고 자연으로 부터 자신을 환기시켜주는 여유를 갖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런지...
 

신숭겸 장군 유적지를 거쳐 팔공산길을 들어서는 초입은 마치 동양화의 소나무와 서양화의 원근법이 함께 하는듯 하다.
 

만디 전망대 - 팔공산과 환성산, 초례봉 일대가 한눈에 갑자기 펼쳐진다...

상중심마을 뒤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보여지는 작은 물길이 우리나라만의 정원을 느끼게 해준다.

전망바위에서 팔공산의 기를 충전할 수 있는 느낌이다.




팔공산 초례봉 [ 해발 635.8m ]
 

초례봉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전경 [ 대구 동구 안심일대 ]


초례봉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본 전경 [ 대구의 괴물 두산위브 제니스가 2시방향에 보인다. 범어네거리 위치 ]

햇살이 마치 초례봉에서 동곡지로 내려오는 길을 밝히는 듯 하다..

산개구리와 두꺼비들이 길 중간중간 우리 일행을 자주 반긴다...

백안천변의 물과 돌들은 서로 만나고자 약속한듯 재미나게 어울어져 시원한 정취를 전한다..

백안산장 뒤 동화천변은 쉽게 차를 정차하고 팔공산길의 2구간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왕버들나무의 넓은 품에 첨백당이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다.

허물어져 가는 기와집을 볼수 있는 것도 팔공산 왕건길의 맛이다...
 

평광사과길을 걸으면 마치 초여름 눈내리는 모습으로 계절의 감각을 잃어버릴것 같다..

사과나무도 충분히 그 연륜을 말해준다.. [ 도평동 홍옥 사과나무 76살 ]
 

평광동 왕건길은 간간히 물소리로 누리꾼들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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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진우 2011.10.03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 대해 새로운길을 알았고 제대로 한번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됫습니다 ^^

  3. 한진우 2011.10.03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 대해 새로운길을 알았고 제대로 한번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됫습니다 ^^

  4. 김주혜 2011.10.20 13:5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 사진을 보면서 이런곳도 있었구나 싶은게... 팔공산 올라가면서 막상 정상에 가서 경치한번 보고 내려 오는게 다인데 가는길에 저런 기왓집이나 나무들을 찍은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걷고 싶은 생각이 듭니당... 길 이름도 팔공산길 이라서 다른 지역 사람들도 그 길이 어디에 있는 길인지 더 잘 알수있는것 같습니당..ㅎㅎ

  5. 이경희 2011.10.23 22: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팔공산을 자주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에 교수님꼐서 팔공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어서
    팔공산에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자연도 하나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팔공산의 사진을 보며
    세월이 흘러 남겨진 자연의 흔적들 하나하나가 조화롭게 어울려진것에 더 보존하고
    가꾸고 자연이 자연 스스로 변화하는것에 대한 것이 자연환경에는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6. 김도형 2011.12.18 18:1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수업시간에 교수님으로 인해 알게된 곳입니다.
    대구에 데이트 코스가 많이 없는데 데이트 코스로 왕건길을 가는것 또한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7. 한우정 2011.12.18 21:3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은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알듯이 팔공산이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자주 가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8. 곽희철 2011.12.19 11:0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 가까이 살면서도 제대로 한번 가보지 않았다는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사진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강둑의 길이나 바닥이 시멘트가 아니라 좀더 자연에 가까운 것이였다면 좋지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9. 정하늘 2012.03.14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에 살지 않아서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데도,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내 발 아래 큰 세상이 있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왕건길? 꼭 한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10. 김휘주 2012.06.13 21:2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얼마전 대구 시티투어 버스를 보고 관심이생겨 알아보았습니다.
    다른지역의 사람들이 가장 관광을 자주 가는곳이 팔공산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흥미를가져 보게되었습니다.
    왕건길이 의미있는 곳이었고, 무언가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

  11. 서지윤 2012.10.04 13:3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토박이로써 어릴때부터 팔공산에 많이 놀러를 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서 팔공산보단 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찾게 되면서 최근 대구의 아름다운 명소로써 한번더 찾아가보고싶게되었습니다. 이번 가을에 단풍놀이로 팔공산을 한번 찾아가고십습니다.

  12. 추보경 2012.10.10 13:3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에 살다보니 어렸을때부터 여름에는 팔공산계곡에 자주 놀러를 갔었었고 가을엔 가을단풍도 보러가고 그랬었는데 크고나서는 기회도 없고 갈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사진을 보니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13. 김다은 2012.11.12 13:5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랜만에 산의 풍경을보니 등산이 너무 그립습니다. 등산을안간지가무려3년이된거같은데...조만간 등산약속을 잡아야될꺼같아요

  14. 황도희 2012.11.25 21:5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에 케이블 카를 타러 가다가 왕건 길로 가는 표지판을 본적이 있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사진이 많아 신비로웠다.

  15. 안현민 2012.11.28 11: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에 살면서도 팔공산을 가본적은 막상 몇번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갈때마다 맑은 공기와 좋은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좋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나니 시간이 생길때 가족과 함께 팔공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 최수영 2012.12.09 19:0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앞이 막혀있는곳 또는 고층건물만 보니 답답했었는데 시야가 탁 트인 사진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가족들이랑 산에 한번 가야겠습니다

  17. 김종욱 2013.03.17 18:2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이 제가 사는 곳과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런 자연경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팔공산의 기운을 받으러 갔다와야할것 같습니다.

  18. 황세진 2013.03.18 00:1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어렸을때 팔공산에 가봤었지만 사진으로보니 느낌이색달랐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다시한번 느끼게되었습니다. 기회가되면 꼭한번가보고싶습니다.

  19. 임성민 2013.04.14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대구에서 20년간살면서 이런곳이 있었다는 것에 정말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각박하게 자연과의 거리를 둔 채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해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외지로만 떠나려 하지말고 대구의 명소를 조금이나마 조사해봤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느꼈다. 여유를 가지고 내 자신을 돌아보기위해 이곳을 필문해야겠다.

  20. 박수진 2013.06.02 22:0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팔공산애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교수님이 팔공산을 디자인을 하셔서 그런지 팔공산이 너무 익숙해요. 맨날 외국만 가고싶다도 생각했지 가까운곳에도 이럴게 예쁜곳이 있다니 시간날 때가족들과 등산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 권세화 2016.04.10 02:5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등산로에 설치된 나무나 돌로 된 계단을 싫어합니다. 등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린다는 느낌이 싫어서요. 팔공산에서 갓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죄다 계단이 깔려있어서 별롭니다. 엠티비도 탈수있고 흙길로된 초례봉능선이나 앞산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