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우주선

i Space ship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약간 우주선을 닮은” 본사를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시의회에서 607,028제곱미터(18만 평) 부지에 애플 캠퍼스를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에는 휴렛 팩커드가 해당 부지를 소유했었습니다.


“애플이 잡초처럼 자라났다”라고 말하며 잡스는 쿠퍼티노에 있는 현재 본사가 해당 지역의 애플직원 12,000명 중 25%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축 예정 본사는 중앙에 거대한 정원이 위치한 원형의 4층 건물입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본사 건물에는 “직선 유리는 하나도 쓰이지 않을 것이며” 주차공간 대부분을 지하에 배치함으로써 외부 주차를 90% 줄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녹지면적을 4배 늘리는 한편, 살구과수원 등 토착식물을 심기 위해 스탠포드 출신 수목재배가를 고용했다고 잡스는 밝혔습니다.  애플이 2015년까지 완공하려는 이번 본사에는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카페”와 강당, 헬스장과 R&D건물이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잡스는 시의회 위원들에게 “건축전공 학생들이 견학을 오게 될 세계 최고의 업무용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직 애플 직원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애플 캠퍼스는 진작에 건축되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시의회에서 이야기했듯이 애플은 이미 수 년 전에 현재의 본사 수용능력을 넘어 성장했고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변 건물을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직 애플 직원들은 이러한 상황이 애플 문화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일례로 사내식당에 자리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겨나면서,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원동력이 된, 다양한 부서 직원들 사이의 즉흥적 대화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시의회 의원 다수가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애플의 계획이 반대에 부딪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잡스는 찬성을 100%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습니다.  쿠퍼티노가 이번 애플 계획에서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애플이 쿠퍼티노 최대의 납세자라고 말하며 건축 계획을 거절 당한다면 다른 도시로 이주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만약 신축할 수 없다면 마운틴뷰 등 다른 도시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데리고 갈 것이고 이곳에 보유한 토지도 차츰 매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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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4
  1. 한진우 2011.09.26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 애플이란 회사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무나 상상못하는 새로운 디자인이란 것을 이렇게 접목시키다니...이런 이름있는 회사들을 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디자이너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까요 ~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2. 정현정 2011.11.20 20:0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인터넷 기사로 우연히 접했었는데 참 재미있는 형태의 건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일을 하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듯 감성이 자극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도 재미있었지만, 넓은 공간의 프레젠테이션 룸 이라던지 소통의 장소를 넓히려는 그의 의도가 communication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보다 많은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진다면 답답한 건물숲이 아니라 자연의 한 곳에 들어와 있단 생각이 들것 같네용~ 저도 그런 회사의 건물에서 일하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3. 김도형 2011.12.18 18: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애플은 꿈을 실현시키는 곳인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 보단, 디렉터들의 역할이 돋보여지는거 같습니다.

  4. here_hero 2011.12.19 13: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2015년 완공이라니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5. 김주혜 2011.12.19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미래적인 디자인이 막 튀어나올것같은기분이 들것같습니당zz독특한 건물과 주변을 삭막하게 하지않고 주차장도 지하로 내리고 외관상 정말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6. 조효정 2012.03.20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재미있는 디자인이네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건물인것 같습니다. 애플은 무엇을 하던 새로운 시도를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네요 ^^ 완공되면 실제로 가서 한번 보고오고 싶어요.

  7. 김휘주 2012.03.24 20:2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뭔가 싶었더니 뉴사옥.. 진짜 우주선 만드는 줄 알았네요. 왠지 그럴 것 같은 사람들이라서요 :)

  8. 최진열 2012.09.28 23:1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직선 유리는 하나도 쓰이지 않을 것이며'에서 역시 애플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플사의 아이덴티티가 건물외관으로 표현이 되면 애플사의 응집력이 더욱 강해질것 같습니다.

  9. 김성엽 2012.12.11 17: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이폰4유저로서 애플의 섬세함과 소소한 재미를 느낍니다. 삼성이 애플을 앞지른다 하나, 그저 판매를 위한,수익을 위한 그런 상업적인 이미지로는 오래가지 못 할거같습니다. 사실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은 침체기를 맞이했다고 다들 그래서...갈아타나 했는데, 아이폰5 디자인이랑 기능 보고 후덜덜...궁금한게 있다면 잡스는 왜 화면을 3.5인치로 고수 했는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전혀 이러운게 없었는데 ...이번에 4인치로 나와서 다행 ....3.5인치는 타자 오타율이 너무 높습니다

  10. 남양지 2013.04.01 00:2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전 늘 디자인 하면 애플이 먼저 떠오릅니다.
    단순하면서도 특이한 멋이 있고 빠져들게끔 하기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니 디자인이라는것이 손에 잡히는것에만 제한된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고 다른것뿐이 아닌 그곳에서의 실용성과 멋을 찾아낸다는 점이 멋있다고 늘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저런 멋진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11. 이윤수 2013.05.26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잡스의 독특한 생각이 건물로 만들어 지는거 같아서 좋네요..

  12. 권유빈 2013.06.02 18:1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스티븐 잡스는 디자인 능력이 대단한거같다. 이 건물 또한 잡스의 독특한 생각에서 나온 디자인인거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완공이 기대된다.

  13. 이수경 2013.06.15 18:4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생각을 실현시키는 게 쉽지않은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계획으로 도전하는 정신이 잡스의 성공비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4. 공두형 2014.12.20 03:5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잡스는 다른 CEO들과 다르다. 잡스는 즐긴다. 일이 곧 꿈이고, 그것을 먹고 산다. 꿈을 이루기위한 한 발짝에 기준은 돈도 아니고 효율도 아니다. 단지 즐거움이고 상상일 뿐이다. 그래서 다들 머뭇 거리는 순간 잡스는 움직인다. 그리고 세상을 이끌어간다. 그냥 이 영상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경재를 따른다는 것 보다는 꿈을 따르는 게 훨씬 더 멋있어보인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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